화산의 소리를 들어라!

글,그림 - 김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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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케이노 지역에 사는 라엘입니다. 제 옆은 저를 항상 따라 다니는 귀여운 고양이 코비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거대한 휴화산이 있는 마을인데 경치 하나는 끝내 줍니다.

라엘이 사는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한 단어들이 물리적인 모양으로 변하지요.

단어들은 합판처럼 단단하게 생겼는데 사람들이 갖고 다닐 수도 있고, 쟁반이나 화분으로도 사용한답니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면 이 때 사용된 단어들이 항상 허공에 떠오르다 곧장 땅에 떨어졌지요.

한 가지 더 아셔야 할 점은 이 곳은 단어와 마찬가지로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 머리 꼭지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펑’소리와 함께 생각이 공중에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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